
야구는 보기 힘들고
잠도 안오고 해서
이걸 봤는데.
옛생각이 엄청나서.
프리퀄이라는 말이 이렇게 고마울 수도 있겠다 싶어서.
2004년에 나온 원작을 봤다면.
중간 중간 나오는 모습에 너무나도 반갑다고 생각할 듯.
이와이 슌지의 영화는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슈슈의 모든 것.
이정도 봤는데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하나와 앨리스였다.
가장 큰 이유는 아오이 유우를 한창때 엄청 좋아했기 때문이지만.
그냥 그 발레 장면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아버지와 만나서 이야기하는 장면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거나.
영화로 만들어진거나 전부.
괜히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하나와 앨리스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수 있고.
원작 영화에서 나왔던 등장인물들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
11년이 지난 상황에서 주인공인 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안에게.
중학생의 역활을 맡길 수가 없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작화적인 느낌은 신카이 마코토가 주는 그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겠지만.
시선이 새로워서.
그냥 필름으로 찍힌 영화처럼.
보는 모습 그대로 보여져서 새로웠다.
마지막으로 종종 생각나는 아버지와 만년필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