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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하찮은 이야기.

요즘 후쿠오카를 다녀온 이후로.
이번주내내 이대호경기를 챙겨봤다.
정말 하일성옹의 해설은 못들어주겠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야구를 봤으니까.
그때만해도 허구연보다 하일성을 좋아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면.
그때는 어렸으니까.
적어도 전문적인 이야기를 안하는 편인 하일성 해설을 더 좋아했던거 같다.
해설이 완전 소설과 다름없다.
전혀 뜬금없는 소리를 종종 하신다.
이렇게 되면 이대호 선수를 피하는 거라니.
등등 흔히 말하는 국뽕해설의 진수를 느낄수 있다.
그렇다고 허구연 해설을 예전만큼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글쎄 최근에 한국 야구를 잘 보지 못해서.
누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일본야구를 보고 나면 후쿠오카에서 살고 있는 
야구를 같이 본 동갑 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는다.
나를 야구입문 선생이라면서.
계속 이대호가 공을 잡으라고 던져주는데.
못받는다고.
와서 야구 보자고.
근데 말이 쉽지.
어떻게 또 떠날까.

한화야구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정말 모르겠다.
그냥 덤덤하다.
이기면 이긴것 같고.
지면 진것 같고.
흥분도 안되고.
그냥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음주에 광주 원정을 가보기로 했는데.
그냥 야구는 야구다.

레드삭스 이야기는 차마 못하겠다.

여자농구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8월 29일부터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데.
올림픽 티켓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 남겨야 되기 때문에 생략하고.

승환옹 공연을 당분간 쉬어야 겠다는 말이 무색하게 매달 한번씩 가게 될 듯.
다음주에 아우들 공연, 빠데이-전야제, GMF까지 예매를 마치고 나니.
뭐랄까.
정말 어쩔수 없구나 이런 생각.

며칠있으면 광복 70주년 광복절이라고 하는데.
답답한 현대사 이야기인데.
그래도 뉴스타파 특집프로그램은 꽤나 훌륭하다.
영화 암살도 봐야되는데.
오늘 이이제이와 박원순 시장 토크 콘서트도 재밌게 잘 봤다.
어쨌든 적어도.
그냥 조금이나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아 괜히 마지막에 광복절이야기를 적어서.
답답해지만.
그냥 오늘 본 뉴스중에 한가지만 이야기 해보면.
제발 건국절이라는 이야기좀 안했으면.

마지막으로 승환옹 노래 하나.
Enemy Within(youtube에서 항상 감사드리는 쭈잉쭈잉님 영상)
드라이를 내가 왜 취소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