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야기인데.
글쎄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많다.
먼저 일본 음식들은.
뭐 많이 먹지도 못했지만.
나중에 포스팅할 일본영화 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나 아님 기타 다른 만화들에서도 자주 나왔던
나폴리탄의 맛을 봤다는 거 정도
그리고 원래 후쿠오카는 햄버그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달군 돌에 직접 구워먹는 건데.
먹어 보지도 못했다.
도심에서 먼곳에 숙소를 잡아놓으니.
뭐 시간활용이 전혀 되지도 않았고.
전혀 계획과 준비가 없던 여행이였기 때문에.
그런데 정말 감탄한건 어제도 잠깐 적었던 것 같은데.
어쩜 그렇게 다들 친절한지.
일본가서 제대로 된 일본어 한문장을 해본적도 없는데.
뭔가 그래도 너무 쉽게 잘 돌아다녔다.
그리고 무언가를 지불할 때 항상 내가 내는 돈을 확인한다고 물어봐서.
난 처음에 뭘 또 물어보나 싶었다.
편의점에서도 내가 고른 물품을 다시 확인하라고
스크린을 터치해야 계산이 되는 곳도 있었고
여러모로 참 다르구나 새삼 느꼈다.
그리고 정말 담배와 맥주에 관해서는
일본같은 나라가 없겠구나.
그냥 식당에서 담배를 피고
뭐든 먹을 때 맥주를 한잔씩 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사먹을 수 있는 캔맥주였는데도.
뭐가 이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여행내내 음악을 거의 듣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곡을 듣고 뭔가 내 마음속에 푸른 빛이 나는 것 같아서.
전혀 준비 안된 여행을 보내면서.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그래 그것이 청춘.
이런 오글거리는 말을 조금이나마 느껴본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