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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오월.

난 오월이 참 좋은데.
올해도 좋은 것 같다.

먼저 금연을 거의 한달째 하고 있는데.
몸이 안좋아서 시작했지만.
그래도 나름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서 괜찮은 듯.

한화 야구는 이겨서 좋긴 한데.
보기가 힘듬.
특히 권혁 보고 있으면 미치겠음.
오늘도 이기긴 했는데.
보다가 조는 경우도 많은데.
경기시간이 너무 김.
더구나 뭐 이건 매일 총력전이니.
가을에나 볼 상황들을 매경기마다 보니까.
4월보다 더 야구 보기가 힘듬
그래도 승률 오할을 계속 버티고 있으니 감사하고 감사함.

승환옹이 대전에 이번주 금요일 클공 달리심.
오늘 정신차리고 예매 시도 했는데.
겨우 예매 성공했음.
내일은 웻예매인데 성공할지 모르겠음.
오늘 200석 공연이라 그런지 체감속도 5초였음.
빠돌이의 생활은 항상 배우고 노력해야된다고 느끼고 느꼈음.

얼마전에야 라디오 심야식당이 방송되는지 알았다.
윤성현 피디 이양반 아직도 살아 있었음.
아 여전히 정말 훌륭한 취향의 음악만 틀어줌.
어제는 십년만에 신청곡 문자도 보내봤음.
예전에 윌슨 들으면서 낄낄대던걸 생각하니 참.
라천은 말할 필요도 없고.

팟캐스트 이야기를 조금 해보면
라디오 책다방은 지난 주에 공개방송으로 마무리 되는 거 같아서 아쉽고
이이제이는 여전히 훌륭하고
한화 이글스 라디오도 꽤나 재밌고
불금쇼 지난 주는 정말 레전드였음.
WWE를 까발려주마 양성욱 이 양반은 정말 미치도록 웃김.
파울아웃 덕에 그래도 nba 플레이오프를 따라가고 있음.

메이저리그 이야기 해보면.
레드삭스 경기는 뭐 그냥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뭐 바닥을 치지 않고 버티고 있는거 같아서.
아닌가 지금이 바닥인가?
글쎄 올시즌도 그리 기대했던 시즌은 아니라서.
강정호는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가니 잘하고 있는 것 같고
추신수는 오월이 지나면 무조건 2할은 무조건 넘어갈 것 같고
류현진은 글쎄 부상이야기는 아무도 모름.
뭐니 뭐니해도 올해 최고 눈여겨볼 팀은 컵스임.
오늘 조금이나마 완성된 리글리필드 외야석 보니 나도 저기 가본적 있었는데.
그때 더럽고 금가고 있던 계단은 다 사라졌겠지 이런 생각.
그리고 과연 백투더퓨쳐가 현실이 될까 이런 생각.
아무리 그래도 현실이 될 것같지는 않지만.

뭐든 글로 배워야 된다고 
야구책 4권 농구책 1권 소설 1권 인터뷰집 1권이 책상에 한구석을 계속 차지 하고 있는데.
언제쯤 저기에 손이 갈까 싶고.

음악은 정말 예전처럼 듣기가 싶지 않아서 걱정임.
대전에서 하는 블루블랙페스티벌 예매했는데.
작년 kamf에서 느꼈던 기분을 다시 느껴볼 생각을 하니 기쁘고.
잘 모르는 팀들 음악을 하루 하나씩이라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재밌게 보고 있고
예능 마이리틀텔레비전은 절대 놓치지 않고 있고
영화는 봐야되는 건 많은데 본게 없고
여자농구는 그냥 기다리고 있고.

여기까지
잡스럽게 최근 이야기를 적었는데
늘 하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것 같은데

남은 오월은.
너무 따듯하지 않았으면.
뭐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그냥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바람이 불고
적당히 비가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