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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콘서트 - 진짜 (2014.12.27)

보자 올해 간 이승환 콘서트를 따져보면.
회고전-대전,wetwetwet-2번, 차카게살자, 19금, 더블어택 이렇게 여섯번되는거 같은데.
큰공연은 많이 안다녀봐서.
환니발 뒤늦게 대전에서 한건 가봤지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 스케일하고는 다를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무대크기부터 정말 그동안 내가 본 공연중에 가장 큰 물량공세가 느껴졌음.
공연은 자본의 미학이라고 승환옹이 그랬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거 같음.
곡마다 쓰이는 조명이며 특수 효과이며.
이건 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듬.

이것과 더불어 3층부터 떨어지는 휴폭의 장관이란 정말.
드팩민들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었던.
이날 공연을 sbs에서 촬영해서 내년 설날즈음에 방송해준다는데.
빨리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음.
이승환이라는 가수만 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생각했음.


공연장앞에 있던 egg.
이거보고 울컥했는데.
잘못, 꽃 뮤비도 생각나고
종이로 직접 만들 수 있던 egg도 생각나고.
한쪽 팔, 다리가 없는 모습을 보니까.
많은 시간이 흘렀구나.
그리고 힘들기도 했구나 이런 생각..

공연에 대해서 조금만 더 이야기 해보면.
지난 5월 wet을 가지 못해서 위험한 낙원을 정말 오랜만에 들어서.
너무 좋았지만.
클럽콘서트때부터 항상 마지막곡으로 하던 Fall to fly를 듣지 못해서...
이 노래를 들어야 이승환 콘서트가 마무리 되는 기분인데.
아무래도 연말공연이다보니까 빠진 듯.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략하고.

항상 말하지만.
위대한 가수.
위대한 공연.
위대한 관객들이 함께하는 이승환 콘서트.
그리고.
Save the 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