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너무 쉽게 이야기했던.
한탄과 허세의 이야기들이 쓰여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씩 남길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하기가 힘들다.
예전 블로그나 다른 곳에 남긴 이야기들을 어쩌다 보면.
내가 너무나도 쉽게 이런 말을 했었나 싶어서 놀랄때도 있다.
너무 반복된 일상에 있어서 일까?
아님 내가 너무 때가 타서 그런거 일까?
후자쪽에 가까운 거 같은데.
며칠전부터 계속 드는 생각은.
뭐든 가까워지고 가지게 되면.
마음은 멀어지는 것 같다.
무언가를 해볼려고 스스로 사준 생일 선물인.
이 맥북 에어도 막상 전원버튼을 누른 뒤엔 할게 없다.
무언가를 읽기도 귀찮고.
찾아보기도, 보기도 귀찮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곳을 보다가 한시간동안 그곳을 뒤지더니.
결국엔 뭔짓이가 잠안자고 이런 생각만 계속 든다.
단순히 이 글을 쓰고 있는 맥북에어 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
가까워지면 소홀해지고 잊기 쉬운거 같다.
뭐 그게 당연한 것 일수 있지만...
작년 이맘때엔 새해가 되면 책을 좀 읽어보자고 했던거 같다.
올해가 되어서도 책을 잘 읽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 산 소설책 한권은 도저히 페이지가 안넘어간다.
독서엔 독서근육이 필요하다는 말은 정말 사실이거니와
소설을 읽는 것은 나에게 참 어렵다.
그렇다고 다른 책을 잘 읽는 것도 아니면서.
영화를 볼려면 마음을 먹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잘 못따라가는 뇌구조를 가져서 일수도 있지만.
참 난 서사엔 약하다.
쉽게 이야기를 못따라간다.
넘겼던 페이지를 다시 넘기기 일쑤다.
오늘 달력을 보니 뭐가 이렇게 빠르지 이런 생각뿐이였다.
12월 16일라니.
다음주면 크리스마스라고?
뭐가 이렇게 되는 건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듯.
올한해가 간다해도.
내년엔 별다를 것 없다는 생각.
노래 별일 없이 산다가 꽤나 냉소적인 말이라고 생각해서
장기하가 만든 노래라고 하지만.
글쎄 별일 없이 산다.
이러면 냉소적이라기 보단.
그냥 정말 별일 없을 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
오히려 애처롭게 들릴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
그냥 요즘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