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구가 참 좋다.
작년만해도 배구도 간간히 챙겨봤는데 올해는 농구만 본다.

겨울 최고의 스포츠는 농구.
아주 오래전 허재, 강동희, 김유택이 기아에서 뛰던
농구대잔치의 추억으로만 살아갈 줄 알았는데
그전에 포스팅 했던 nba이야기도 했었지만.
최근처럼 농구 좋아해보기도 처음인듯.
특히 여자농구지만.
kbl은 석주일의 프리드로우때문에 다시 챙겨보고 있는데
이양반 진짜 재밌다.
모두까기에
경기 내내 보이는 선수출신만 말하고 이야기 할수 있는
농구 이야기가 꽤나 재밌다.
이 방송 덕분에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바스켓 카운트도 작년과는 다르게 들린다.
작년엔 모르는 선수 이야기가 더 많았는데.
올해는 그래도 시즌 전체 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
하루 일정에 마무리는 아프리카 앱으로 프리드로우 방송 하이라이트 보는 거다.
그러다 잠이 도저히 안오면 다시 보기로 켜놓고 잔다.
nba는 시즌 초에는 경기도 몇경기 챙겨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도저히 안나서
오전에 경기를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그래도 주말에 시간이 나면 스포티비와 파울아웃 아프리카 방송으로 챙겨본다.
파울아웃은 정말 고마운 방송.
저번에 인천 도원체육관 갔다가
손대범 기자 만나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이 양반 덕에 다시 wwe도 챙겨보기 시작했었다.
지금까지는 뭐 곁다리이야기였고
이글을 쓰는 이유는 여자농구때문인데.
요즘 정신 못차리게 여농을 챙겨보고 있는데.
지난 wkbl 포스팅에서 충분히 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이야기를 업데이트 하자면
우선 여농 경기 전부를 챙겨보게 되었다.
작년엔 신한 게임만 봤는데 올해는 매일 저녁 7시엔
항상 여자농구를 본다.
못 본게임은 여농갤에서 받아서 보기도 한다.
(여농갤은 정말 좋은 곳이다)
직관도 두번 갔다
청주하고 인천.
두번다 최윤아를 직접보다는 것에 감사했지만.
경기장 시설 이런 걸 떠나서.
청주가 훨씬 나았다.
경기장 직원들도 훨씬 친절했고.
특히 플로어석이 편의점 파라솔 의자였던 인천 도원보다는.
청주 실내 체육관 푹신한 플로어석이 훨씬 나았다.
선수들이랑 하이파이브 시켜주는 건 둘 다 감동이였지만.
주변 관중들에게 느껴지는 호감과 분위기가 청주가 훨씬 좋았다.
최윤아만 없다면 나도 kb팬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빠심은 부끄러워서 여기까지만 하고.
올시즌 이야기와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면.
여자농구팀은 6개가 있는데.
우리은행이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한 최강 팀이다.
올시즌 이 팀을 이긴 팀은 아무 팀도 없다.
현재까지 개막 11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타팀과 비교가 안되는 전력이다.
너무 쉽게 이긴다.
특유의 1-2-2 존프레스는 경기전체를 지배하는 기분이다.
그리고 작년 mvp 박혜진은 작년만큼은 해주지 못하지만.
임영희가 건재하고 이승아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고
용병인 샤데 휴스턴과 샤샤 굿렛은 팀에 맞게 도움을 주고 있다.
2위인 신한은행은 임달식 감독이 떠나고 정인교 감독이 오면서 팀이 망가졌다.
신한빠 쵠나빠인 내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김단비만 죽어나가고 있다.
최근 몇경기 용병 브릴랜드 활약은 뛰어났지만.
그에 비해 다른 용병 크리스마스는 부진하고
하은주가 작년과 다르게 출전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코트 밸런스를 뭉게고 있고
곽주영은 시즌 초에는 미들 슛이 거의 안들어가다가 최근 들어가서 다행이고
김연주, 조은주, 김규희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
앞서 말한 김단비는 올시즌 최고의 선수이자 그 뭐라고 하나
소녀가장(?) 혼자 팀을 먹여살리고 있다.
최윤아는 시즌 초에는 너무 부진했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다.
(근데 좀 출전시간 좀 줄여줬으면 보고 있으면 안타까움)
어쨌든 최윤아 화이팅!
3위인 kb스타즈는 양궁농궁을 하는 팀인데.
지난 게임에서 주장 정미란 삼점슛 8개를 넣고 지는 게임을 해버렸다.
변코비 변연하가 불의의 부상으로 한참 뒤에야 돌아올 예정이라
앞으로도 쉽지 않아보인다.
얼빠들의 여신 홍아란은 1번과 2번 사이에서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더구나 심성영이 부상이라 1번역할을 하다보니 힘들어진다.
앞서 말한 게임에서 마지막 클러치 타임은 정말 아쉬웠다.
그래도 간간히 터져주는 게임에서는 여전히 여농갤의 여신.
강아정은 꾸준하게 자기 일을 해주는 선수고.
용병 스트릭렌과 비키바흐는 글쎄...
4위는 삼성생명인데.
어릴 때 여자농구도 간간히 봤었는데.
그때 정은순 선수를 참좋아했다.
현재는 이번 아시안게임 우승을 계기로 연금을 받게 된 이미선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클러치 상황에서 분명히 출전시간도 지켜주지 않아 힘들텐데.
해결해준다. 슛을 던지던지 아님 좋은 패스를 주던지
용병 이야기 먼저 하면 켈리와 커리인데
커리가 작년 kb에서의 모습과 달리 기복이 있는 모습이고.
켈리 케인은 뒤뚱뒤뚱 잘 뛰어다닌다.
고.태.박으로 불리는 3인방은 시즌초 말아먹었는데.
먼저 fa로 영입된 박하나는 시즌 초반 1쿼터만 잘하더니.
최근엔 정말 좋아졌고
고아라는 답없고
박태은도 답없는 듯(변코비만 애꿎게 부상...)
최희진은 간간히 터져줘서 괜찮은 거 같고
유승희는 잘 모르겠고
허윤자는 하나외환에서 잘 온거 같아 다행이고 여기까지.
5위와 6위가 남았는데.
너무 쓸데 없이 길다.
농알못이면서...
5위는 kdb인데 국대맴버들이 주전이지만.
팀케미와 감독문제 등 해서 여전히 분란의 팀.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감독과 코치를 스위치하는 전대미문의 역사도 있지만.
올해도 뭐 작년과 다를바 없을 듯.
그래도 이경은 작년보다 성장한 거 같고
신정자는 티비밖에 있는 내가 봐도 무섭고
최근 가장 괜찮게 보는 건 김소담인데 잘 모르겠고.
이연화는 여농갤의 갤주님인데 뭐 작년엔 폭풍턴오버로 유명했는데.
올해는 출전경기가 많지 않아서 턴오버도 줄었고.
몇경기는 생각보다 잘했다.
용병둘은 집에 가야할판이고.
아 한채진도 터지는 날은 정말 감동적으로 터지는 데 안터지는 날이 많아서 힘들고.
6위는 하나외환인데.
이팀이야 말로 막장 중에 막장
이유진과 정선화 4번들은 박종천 감독이 보낸 허윤자의 스탯에 발끝에도 못오고 있고
용병 심스는 시즌 첫경기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주변을 깜짝 놀래켰는데.
얼마전엔 감독한테 집에 갈꺼냐 소리를 듣고
부상에서 돌아온 토마스는 잘 모르겠고
홍아란 다음 얼빠의 주인공인 신지현은 작년보다는 나은 거 같지만.
얼마전 인생게임에서 팀은 늘 그래왔듯이 졌고
백지은 시즌 초반 상당히 잘 주워먹었는데 최근엔 그러지도 못하는 것 같고
정선민 코치가 합류했지만
감독이 바뀌지 않은 이상은 답도 없을거 같고
아 팀의 기둥인 김정은 부상에서 돌아오지 않는 이상은 이팀은 1승이 힘들듯
현재 1승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아 정말 쓸데 없이 기네.
어쨌든 여기 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