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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토이7집 De Capo



내가 처음으로 산 테이프는
토이 3집 present였다.
1997년도 겨울.
친척집이 있던 구의동 레코드샵에서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밖에도 다른 추억은 많지만
그건 다음 기회가 있다면 적어보겠다.

그리고 마왕 이야기 적었던 포스트는 지웠는데.
너무 쉽게 적은 거 같고 조악해서
그 긴 이야기도 나중에 아니 언제가 이 맘때에 남길듯.

이제 지금부터 이번 앨범 리뷰.
이전 이승환앨범 리뷰도 그랬지만
그냥 별다를 것 없이 쓸데없이 긴 그런 이야기.

1.아무도 모른다, 8.피아노 (inst.)
연주곡 두곡.
처음과 중간에 실린 연주곡 두곡에 대한 리뷰는 할수 없을 것 같고.
난 유희열 연주곡도 꽤 좋아했는데.
이번 앨범 두곡은 조금더 째즈적(?)이였다고 할까나.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2.Reset (With 이적)
듣자마자 모두 어디로 간걸까 생각났다.
그 노래는 말해줘 이렇게
이 노래는 기다려줘 이렇게 말한다.
이적이 토이 앨범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는
이런 노래라고 알려준 거 같았다.
3.Goodbye sun, Goodbye moon (With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이 노래도 역시 듣자마자
이런게 나오겠지 당연히 생각했는데.
가사를 보니까.
라디오천국의 크리스마스 특집처럼
그전 앨범에도 있는 거처럼
크리스마스 노래다.
그리고 햇빛 유희열인거고.
잘가 하얀 해님아
고마워 고운 달님아
라니
음색깡패라는 별명의 이수현양의
음색은 여전히 좋다.
4. 세 사람 (With 성시경)
앨범 나오기 전에 나온 기사들 보고.
뭐 별거 있을까 노래 제목부터가 글쎄.
성시경의 두사람도 아니고
그런데 세 사람은 좋은 사람의 다음 이야기.
나이가 한살 한살 들수록 잊어버리는게 참 많은데.
계속 듣다보니.
아 잊어버렸구나.
5. 너의 바다에 머무네 (With 김동률)
이런 노래는 우리 나라 가수 중에서
김동률만 부를 수 있다.
이걸로 끝.
6. U & I (With Crush, 빈지노)
Crush는 최근까지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를 통해서
처음알게되었고
빈지노야 뭐...
7. 인생은 아름다워 (With 다이나믹듀오, Zion. T, Crush)
Zion. T는 스케치북 나왔을때
아 정말 잘하는 구나 싶었고.
다듀는 힙합...
015B 앨범때부터 인거 같은데
랩퍼들 r&b가수들이 피쳐링하는 곡들은
그냥 쉽게 편하게 좋게 들린다.
친구 놈이 종종 말했던 것처럼
이런 노래가 요즘 여자들이 좋아하는 노래.
9. 피아니시모 (With 김예림)
내 마음 아르페지오
이것도 짧게.
유희열만이 할 수 있는 메타포.
10. 그녀가 말했다 (With 권진아)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 베스트.
음원 나온 어제 새벽 쿠키런을 하면서
차근차근 듣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볼륨을 높이고.
게임을 닫고 듣게 만든 곡.
난 권진아가 나오는 kpop star 시즌3는 다 챙겨봤었는데 그때도 느껴지만.
다양하게 바꾸는 목소리가 너무 좋다.
그리고 이 노래 가사는 뭔가 진짜.
그 나이 여자 가수들만이 할수 있는 노래.
이가희라는 옛날 가수도 생각나고.
후렴 듣는데 아 정말 권진아 좋다.
11. 언제나 타인 (With 선우정아)
첫음 나오자마자 이건
선우정아 노래.
정말 저끝까지 내려가는 기분.
12. 우리
난 유희열이 부른 노래들도 예전부터 꽤 좋아했다.
미안해, 옆모습
이런 노래 말이다.
그런데 이노래는 페퍼톤즈가 생각난다.
오토튠과 위로의 가사
유희열은 우리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나도 그렇지만...
13. 취한밤
마왕이 떠난날 술먹고 쓴거라고.
마왕이 떠나고 다음날 토이뮤직에 들어가봤더니
이 노래 가사가 적혀있었다.


마지막으로 이게 무슨 앨범 리뷰인가 싶지만
1위부터 11위까지 차트 순위를 먹는 걸 보고.
이승환옹 앨범이 저렇게 될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했다.
지난주 일요일 Double Attack에 대한 리뷰는 안쓸거다.